2026/02 3

40대에 취업해 10년, 50대 퇴사를 선택한 이유 | 대체교사 도전과 중년 재취업 이야기

40대에 취업했던 나, 그리고 50대 퇴사나는 40대에 취업했다.18년 전업주부 생활을 마치고 어린이집 교사로 일을 시작했다.늦은 취업이었지만, 아이들과 함께한 10년은 내 인생의 두 번째 시작이었다.그리고 지금, 나는 50대에 퇴사를 선택했다.누군가는 묻는다.왜 안정적인 직장을 그만두었냐고.사실 거창한 이유는 없다.다만 어제와 같은 내일을 계속 반복하고 싶지 않았다.50대 퇴사를 결심하며 느낀 현실적인 고민50대 퇴사는 20대의 퇴사와 다르다.생활비, 아이들 교육비, 노후 준비까지 생각해야 한다.퇴사 후 가장 크게 느낀 감정은 ‘불안’이었다.다시 재취업이 가능할까수입은 얼마나 줄어들까대체교사 일은 정말 많이 힘들까특히 주변 지인이 들려준 대체교사의 현실적인 어려움은나를 더 주저하게 만들었다.그럼에도 대..

앤의다이어리 2026.02.20

호이안 올드타운 + 안방비치 여행기|베트남 호이안 1월 여행 추천 코스

호이안 여행의 매력은 뭐니 뭐니 해도 올드타운의 감성이다. 낮게 깔린 노란 건물과 골목마다 켜진 은은한 등불은 언제 봐도 따뜻하다. 이번에는 친구들과 함께 다시 호이안을 찾았고, 낮에는 올드타운을 천천히 걸으며 감성을 만끽하고, 사진도 마음껏 찍었다.이번 여행의 새로운 목적지는 호이안 안방비치였다. 다낭의 미케비치보다 한적하고, 물가도 합리적이라는 소문을 듣고 기대가 컸다. 해변에 앉아 바삭하게 튀긴 해산물과 신선한 채소, 시원한 망고주스를 즐기며 푸른 바다를 바라보는 순간, 마치 TV 속 ‘윤식당’ 발리 장면 속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이 들었다.1월의 호이안 안방비치는 여행하기에 최적의 날씨였다. 따뜻한 햇살과 시원한 바람이 완벽하게 어우러져, 바다 소리를 들으며 시간을 보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한..

타이페이 키키레스토랑 후기|한국인 많은 이유, 대만 맥주와 부추볶음까지

타이페이 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많이 검색했던 키워드 중 하나가 **‘타이페이 키키레스토랑’**이었다. 한국 여행자들이 유독 많이 찾는 곳으로 알려진 이곳은, 한국어 메뉴판이 있고 한국인 입맛에 맞는 중식 메뉴로 유명하다. 직접 다녀와 보니 왜 타이페이 맛집 리스트에 빠지지 않는지 단번에 이해가 됐다.한국인 여행자에게 유독 편한 레스토랑키키레스토랑은 한국 손님이 많은 만큼직원들이 간단한 한국어 단어는 알아듣고,무엇보다 한국어 메뉴판이 준비되어 있어 주문이 수월하다.해외여행 중 메뉴 고를 때 느끼는 부담이 거의 없고,직원들이 “한국 분들이 많이 드시는 메뉴”라며익숙하고 실패 없는 메뉴를 추천해 주는 점도 인상적이었다.웨이팅 없이 입장한 일요일 점심저녁 시간에는 예약 없으면 웨이팅이 길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